도·도의회·도교육청·한국세계자연기금 공동협력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이 손을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도청 1청사 2층 회의실에서 환경의식 혁신을 위한 학교 환경교육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쓰레기 발생량 증가, 곶자왈의 감소 등 악화되고 있는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도내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의 강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교육 선도학교 지정·운영 △방과 후 학교 및 자유학기제에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 내 환경 동아리 활동 활성화 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 친화적 학교 조성 사업 △환경교육 담당 교사 워크숍 등 직무 연수 확대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학교 교육 △학교 친환경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WWF-Korea 자료 공유 △WWF-Korea 글로벌 네트워크 국제 환경교육 프로그램 연계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학교환경교육을 강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도의회는 환경보전에 대한 학교·가정·사회를 연계하는 학교환경교육의 기회확대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환경교육을 수립해 시행하며, WWF-Korea는 학교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자료 공유와 국제 환경교육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사는 협약식을 통해 "2017년을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도민 환경의식 혁신의 해’로 정하고, '공공부문 환경보전 실천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공무원부터 앞장서 실천하겠다"며 “학교환경교육 활성화와 연계해 환경의식 변화가 학교를 통해 가정과 사회로 전파됨으로써 온 도민이 함께 청정 제주환경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전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oh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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