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여간첩에게 피살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청와대는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14일 김정남 피살 소식과 관련해 "외교안보부처에서 확인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부 및 국방부 등에서 관련 보고가 들어와 확인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TV조선은 김정은이 김정남을 암살했다는 소식이 현지 공관을 통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도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정남이 공항에서 독침을 맞은 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말레이시아 경찰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 남성이 공항에서 병원으로 실려 오던 도중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또 채널A는 현장 사진 판독 결과 피살된 남성이 김정남이 확실해 보인다는 관계자의 증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TV조선은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13일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여간첩 2명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며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북한 여성 요원 2명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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