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 포항] 동해의 해돋이와 호미곶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포항 구룡포가 과메기문화관의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또 한번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공간 중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범고래를 만나고 북극곰과 포옹하며, 펭귄과 함께 장난칠 수 있는 3층의 북극탐험 증강현실체험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설치된 북극탐험 증강현실체험은 홍보와 입소문을 통해 주말에는 1일 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이제 과메기문화관이 구룡포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어린이에게 지구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북극 생물에 대한 관심과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체험의 즐거움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고 있다.

아울러 문화관의 각종 체험시설에는 포항시 대표 수산물과 과메기를 요소요소에 표현함으로써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과메기를 접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화관에 오면 과메기의 유래, 역사뿐만 아니라, 물고기 터치풀, 70년대 어촌가옥의 지하수펌프체험과 더불어 1층 기획전시실에는 김은숙 작가의 암각화기법으로 그린 ‘영일만 풍경’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과메기 비누만들기 체험’, ‘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과메기가 단순 식품이 아닌 포항과 구룡포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며, 해설을 원할시에는 1일전 문화관에 전화로 예약하면 구룡포지역 해설사의 체계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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