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해양사고 위치 정보도 서비스인 '해양사고조사심판정보포털'를 오는 14일 정식개통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에 관한 위치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기관 손상·충돌·인명 피해·안전 저해 등 사고 유형 별로 표시 문양을 달리해 특정 해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고 일자, 선박 유형, 사고 유형, 사상자 유·무별로 사고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조회된 사고 위치 정보도 화면을 인쇄하거나 이미지로 저장할 수도 있다. 

김병곤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은 "앞으로 우리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해양사고조사심판정보포털'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보완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