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를 방문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출처=해양수산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9일 인천 송도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를 방문한다.

이날 윤 차관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활동 중인 제4차 월동연구대원과 영상 통화를 해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윤 차관은 '세종과학기지 제29차 및 장보고과학기지 제3차 월동연구대 해단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윤 차관은 지난 1년 동안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33명의 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할 계획이다. 

앞서 33명의 대원은 지난해 남극 장보고기지 부근에서 대형 얼음 덩어리인 '난센 빙붕'이 붕괴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또한 6월엔 북극 동시베리아해 대륙붕에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올 1월엔 열과 수증기로 꽉 찬 '태풍급 저기압' 때문에 북극 이상고온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윤 차관은 해단식이 끝난 뒤 '극지 연구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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