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솔이' 트위터

 


9일 아침 출근길 지연으로 교통난을 겪었던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전동차의 동력 부족으로 정상 출력이 안 되고 일부 출력으로 운행하다보니 서행 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후속열차가 함께 지연돼 신도림역에서 승객을 하차시키고 기지에 입고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현재는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기지에서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50분 쯤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연 운행되며 아침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잦은 고장에도 불구하고 서울 메트로 측은 이날 역시 열차 운행이 멈춘 상황에서도 고장 내용과 승객 대처를 신속하게 안내하지 않아 논란이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지하철 이용객들은 전동차가 고장이 나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현장 사진과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며 스스로 상황파악에 나서고 있다.

현재 SNS 상에는 “2호선 20분 걸릴 거리를 40분 만에 도착, 팀장님께 전화해서 지연증명서 받아간다고 하고 지각” “2호선 진짜 대책마련이 시급한 거 아닌가요? 아니면 구체적인 방송을 해주시던가요. 단순히 간격거리조정 때문에 한 역에 6분씩 멈춰서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지금 계속 연착되네요. 타지마시고 다른 호선 타세요” 등의 반응을 공유하며 승객들 간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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