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국민윙크'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가 6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해 화제에 오르고 있다.

7일 스포츠동아와에 따르면 이용대 선수는 "곧 정식부부가 된다"며 변수미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 "올 봄에 아이가 태어난다"면서 "리우 올림픽 직전에 예비 신부가 임신한 사실을 먼저 알았지만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말을 하지 않아 대회가 끝난 후 알게 됐다"고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만간 양가 가족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치를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의 첫 만남은 2011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이뤄졌다. 

당시 영화배우 지망생이였던 변수미는 아버지가 주최한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이 선수와 처음 인사를 나눴다. 

이후 2012년 수영장에서의 키스 사진으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인 배우 한수현(변수미의 예명)를 띄우려는 이벤트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사진을 게시한 유포자가 자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결혼 소식을 전한 이 선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직업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면서 "사실 2012년 만나고 있다는 내용이 갑자기 알려진 후 오해의 시선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제 그 미안한 마음을 더 큰 행복으로 평생 갚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대 선수는 지난달 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요넥스 배드민턴단 공식 입단식을 했다. 그는 지난해 말 삼성전기와 계약이 종료됐지만 요넥스의 적극적인 영입으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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