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예고펀 캡쳐]

 


9일 방송되는 JTBC '썰전' 205회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해 어떤 공약을 검증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썰전'의 '차기 대선주자들과 함께 하는 독한 혀들의 전쟁 2탄'에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해 MC 김구라,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전 대표가 내놓은 공약에 대한 날카로운 검증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 전 대표는 17일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참여정부 때 국방개혁안은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이었다"면서 "18개월 정착 후에는 더 단축할 여지가 있다"고 군 복무 단축 공약을 시사했다.

또 문 전 대표는 대담집을 통해 "교육부가 대단히 비대해졌다"며 "국가교육위원회를 독립기구화하는 식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 전 대표는 공교육 정상화, 반값 등록금, 서울대 등 지방 국공립대에 공동으로 입학해 수업을 공유하는 '국공립대학 공동 학위제' 등을 추가로 제시하기도 했다.

일자리 대책으로 문 전 대표는 공공부문에서 신규 일자리 81만 개, 노동시간 단축으로 40만 개 등 총 13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소방, 경찰, 복지 공무원을 대거 확충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문 전 대표가 청와대가 아닌 광화문 청사에서 근무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에 대해 "대선 공약을 계속 내는데 좀 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근무 장소를 옮겨서 근무하겠다는 이야기 방향은 잘 잡았지만 너무 과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 방송된 204회 '차기 대선주자 1탄'에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공약 검증 과정보다는 유 의원의 딸 유담씨에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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