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자동차'가 사명을 '테슬라'로 바꿨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기존 테슬라자동차에서 자동차(Motors)를 떼고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전기차 업체에서 태양에너지, 리튬이온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앞서 회사의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사명을 테슬라고 바꾸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웹사이트 주소를 'teslamotors.com'에서 'tesla.com'으로 변경하면서 이번 사명 교체는 예상됐던 일이다.

실제 테슬라는 지난달 세계 최대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에너지저장시설 완공식을 열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태양광패널 설치업체인 솔라시티와도 합병,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 전체를 태양광에너지로 발전해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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