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 지난해부터 전국 90곳 대상 추진

태백 절골샘터 개선 전·후 [출처=환경부]

 


전국의 오래된 약수터나 샘터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후된 약수터·샘터 등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은 환경부가 전국의 먹는물공동시설 1400여곳에 대해 2013~2015년까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약수터 등을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원 20곳, 경북 8곳, 경남 6곳, 전남 5곳, 경기․충남 각 3곳, 대전·인천·충북 각 1곳 등 전국 48곳의 약수터 시설이 개량됐다.

올해는 국고 5억원을 들여 11개 시·도 42곳의 약수터‧샘터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9곳으로 가장 많고 강원 7곳, 부산 6곳, 전남 4곳, 서울·충남·충북 각 3곳, 광주·경기·경북 각 2곳, 전북 1곳 순이다. 

주요 개선사항은 살균장치(자외선 소독 등) 설치, 음수대와 비가림 시설 개선, 안내판 정비 등이다.

환경부 관계자는"이번 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약수터를 주로 이용하는 지자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fly1225@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