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기존 경북 지역에서 전국의 어린이·청소년 대상 실시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만 4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생물체험교육'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찾아가는 박사님 교육 ‘식물플랑크톤 현미경관찰’ [출처=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자원관)은 지난해 경북지역의 소외계층과 벽오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생물자원교육'을 올해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맞춤형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은 40여명의 박사급 연구 인력들이 참여하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교육, 유전자(DNA) 실험 등 영재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자원관은 가정·지역·학교별 맞춤형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생물자원 체험교육, 주말 가족교실, 생물다양성 체험 캠프, 담수생물 연구교실, 지역사회 협력 교육 등도 선보인다.

이번 교육 신청 접수는 2월8일까지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의 교육소식란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자원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부의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 공식 프로젝트 인증, 교육부의 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 등을 받았다.

올해는 생물다양성 대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12개(일반, 전문, 특화)교육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특화과정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물자원 꿈나무창의교실', 벽지산간지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박사님', 어류 등 각종 박제를 만들어보는 '박제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매년 현장체험활동을 고민하는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생물자원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관찰·실험 중심의 생명과학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해 생물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1225@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