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50분 기준 고속도로 정체 구간 [출처=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설 연휴 첫날인 27일 아침부터 고향을 향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체는 구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하행선은 정오쯤 절정을 이루겠고 오후 7시~8시 사이에 풀릴 전망이다. 상행선은 비교적 원활하지만 정오께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기준 서울(요금소 기준)을 출발해 부산까지 6시간20분, 대구까지 5시간7분, 광주까지 5시간20분, 목포까지 6시간, 대전까지 3시간20분, 강릉까지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동탄분기점~안성분기점, 목천나들목~청주나들목, 신탄진나들목~비룡분기점까지 총 55.6㎞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으로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까지 16.9㎞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만종분기점~새말나들목까지 19.2㎞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으로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1.9㎞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연휴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한남까지 140.9㎞ 구간에서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

또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선(서울방향)과 중부선(하남), 제2중부선(하남), 서울외곽선(판교), 영동선(양방향), 서해안선(양방향), 중부내륙선(창원), 남해1지선(산인) 등 13개 구간 43.4㎞ 구간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무인비행선을 이용해 경부선과 남해선 등에서 버스전용차로나 갓길차로, 지정차로 위반 차량들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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