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자회견

 

시민참여경북포럼이 박근혜 탄핵과 정권교체를 위한 기자회견을 25일 가졌다. 

이근무 시민참여경북포럼의 상임대표는 “최순실로 지칭되는 비정상적인 국정운영과 소위 블랙리스트와 같은 군사독재 시대의 악몽을 되살리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탄압,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불확실한 규명 등 민주 국가에서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시대가 수구와 독재, 친일 잔재의 시대로 회귀하지 않도록 전국방방곡곡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반드시 정권교체로 경북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며 “자발적인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시민참여포럼에 경북시민의 참여를 요청드리고, 촛불 시민의 정신을 받들어 시민참여형 국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민참여경북포럼의 손종수 공동대표(전 포항시내버스 노조위원장)는 "정치와 국민생활이 다르지 않고, 국민의 생활이 곧 정치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구현해야 하고, 올바른 정치문화는 종북타령이 아니라 국민들의 삶속에서 토론과 참여, 서로 소통하는 사회적 관계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시민참여경북포럼 측은 "대선에 임하는 자세로 경북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공간으로 더욱 확대돼 정권교체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임을 선언한다"며 "박근혜 탄핵 행동에 끝까지 참여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경북의 모든 시민들이 이웃과 함께 투효현장으로 갈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parkty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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