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21일 '올해의 10대 환경뉴스'와 이 의미를 비틀어 담은 '삐딱 성어'를 선정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올해 10대 환경뉴스로 먼저 '공사다망'을 꼽았다. 이는 4대강 사업을 비튼 것으로 '4대강 공사로 다 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방사능 오염 사고를 담은 '핵심용해' △구제역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재발재발' △고엽제 파동을 뜻하는 '다이옥신' △강정마을의 평화를 강제로 정리시켰다는 뜻의 '평화강정 △한미 FTA논란을 비꼰 '주권상납' △조력발전의 환경파괴 논란을 뜻하는 '조력파전' △석면파동의 '석면야구' △굴업도에 골프장을 추진하는 CJ는 안된다는 뜻의 시제이노(CJNO) △계속된 도시 홍수의 '인재지변' 등을 올해의 10대 환경뉴스로 선정했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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