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지 유튜브

tvN '도깨비'가 14일 결방하는 대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도깨비' 제작진은 "13화를 기점으로 스토리가 변화한다. 토종 설화에 판타지 등 여러 요소가 가미되다 보니 다양한 추측과 의견들이 나왔다"며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남은 분량의 복선을 풀어낸 스페셜 편을 14일 특별 편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제작진은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어 최상의 퀄리티로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드라마 ‘도깨비’는 최종화 대본이 탈고돼 마지막 4편의 막바지 촬영 중이다.

'도깨비' 14화는 20일에 방송되며, 21일에는 15, 16화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도깨비' 결방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작진이 언급한 '복선'에 주목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천의 피를 먹고 제주인의 피까지 먹었으니 도깨비가 될 수밖에"라는 삼신할매의 대사를 근거로 김신이 도깨비가 아니라 검이 도깨비며, 검을 뽑고 나면 검은 사라지고 김신은 다시 환생한다는 가설을 세워놓고 있다.

김신 역시 스키장에서 은탁을 찾은 뒤 "이 검에 묻은 수천명의 피를, 그 한 생명의 무게를 내가 판단해서는 안 됐다. 그러니 이 검을 빼줘라. 부탁이다"라고 부탁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통 설화에서 버려진 물건이이 도깨비가 되듯 검도 도깨비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모든 기억을 잊은 지은탁이 29세 때 캐나다에서 대표님이라 부르는 사람은 김신이 환생한 인물이라는 설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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