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생활화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학교 운영, 탄소포인트제 운영, 폐휴대폰 공동수거 캠페인 실시, 형산강 환경감시활동 등의 프로젝트들을 실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포항 환경학교는 지난 4월 1일 녹색체험 환경교실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체험장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의 경우 학교단체와 일반시민 등 9천9명이 환경학교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올해도 9천339명이 신청해 5월말까지 2천492명이 교육을 마쳤다.

환경학교에서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생활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자연의 소리듣기, 자전거 발전기체험, 지구살리기 게임, 친환경제품 만나기, 황사야 꼼짝마라, 씨앗의 여행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탄소포인트제는 개인 또는 상업시설의 소유(사용)자가 전기, 가스, 수도에 대해 정해진 양보다 적게 쓰면 절약한 만큼 포인트로 돌려주는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현재 포항시 전체 가구의 9.8%인 1만8천771가구가 탄소포인트제 회원으로 가입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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