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owch737 유튜브

정유년 최초의 우주쇼 ‘사분의자리 유성우(별똥별)’가 3일 오후 11시부터 절정에 달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3대 별똥별로 꼽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이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는 각각 오는 8월 12일과 12월13일~14일으로 전망된다.

유성우는 우주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정점을 찍을 11시부터 시간당 최대 120개 별똥별을 볼 수 있다.

특히 장시간 관찰이 아닌 집중 관측이 가능한 유성우로 극대기를 놓치면 수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극대기인 이날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에는 달도 없어 시간당 최대 35개, 2분에 1개꼴로 관측할 수 있다.

관측 장소는 강가나 공원 등 깜깜한 곳이 좋으며, 사방이 트여있는 곳이 용이하다.

이번 유성우는 복사점이 북동쪽 하늘이지만, 복사점에서 30도가량 떨어진 곳이 길게 떨어지는 유성이 관측될 확률이 높다.

또 별똥별은 금방 움직이기 때문에 망원경이 아닌 ‘맨눈’으로 보는 것이 관찰 확률이 높다.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을 하고 옥상이나 공터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오히려 편한 관찰법이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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