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43명으로 집계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사고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일평균 0.94명으로 감소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일평균 1.46명에서 1989년 일평균 3.76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시책으로 사망자가 감소해왔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012년부터 교통사고사망자 절반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해 2016년도 교통사고사망자가 일평균 0.94명으로 47년 만에 1명 미만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서울시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9.8명에서 1989년 1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줄어들어 2016년에는 3.4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한 성과로 보고 앞으로도 교통사고 통계분석 등을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일 계획이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목표에 이제 절반 정도 도달했다”며 “2020년까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해외 주요 도시 수준인 인구 10만명당 2.0명, 일평균 0.6명수준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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