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피넷]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475.5원으로 지난주 대비 11.4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ℓ당 1269.7원으로 10.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름값은 지난 3월 초 휘발유 1340.4원, 경유 1088.6원을 최저가로, 9개월 만에 각각 10%, 16% 이상 올라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SK에너지가 ℓ당 149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3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582.2원을 가장 높았고, 경북이 14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오피넷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계획 구체화, 리비아 유전 재가동 지연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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