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2015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추이 [출처=환경TV DB]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하는 등 바이오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바이오기업 978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은 총 생산규모 8조4607억원으로 2014년(7조6070억원) 대비 11.2%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2% 성장했다. 

수출이 크게 증가한 분야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등이며 특히 바이오의약 분야 수출은 전년 대비 5522억원(41.1%) 증가한 1조 8944억원으로 바이오산업 전체 수출증가액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의약분야 수출 증가 주요품목은 진단키트(32.6%), 면역제제(22.3%), 백신(19.9%) 순이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그간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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