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사건과 관련, '위 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고객들은 2017년 2월20일부터 차량 유지보수 및 고장 수리 서비스, 차량용 액세서리 구매 혜택 등 약 2700억원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대상은 이달 31일까지 국내에 등록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27만대의 고객으로,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보상이 돌아가는 셈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지난 7월 환경부의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 이후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아우디폭스바겐을 믿고 기다려준 모든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은 "우리 고객들과 관계자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고 브랜드 신뢰를 되찾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차량 및 차량등록증, 신분증 지참 후 예약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아우디 홈페이지와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이번 캠페인은 배출가스조작 논란 관련 차주 보상이나 리콜·재인증과는 무관한 순수 고객 감사 이벤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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