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향후 5년 제주형 일자리모델 발굴, 도민 대토론회’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제주형 일자리는 무엇일까..

제주도가 향후 5년간 고용정책기본계획수립에 대해  도민의견 수렴, 반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3시 제주KAL호텔에서 노사민정협의회,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자리기관 및 단체, 관련 전문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일자리모델 발굴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도가 발주하고 한국노동연구원이 연구 수행한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도민과 관계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반영코자 마련됐다.

여기에는 올해 수립되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정책기본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제주 고용․노동시장 분석․진단 및 향후 5년간(2017년~2021년) 고용과 일자리정책 기본방향 및 전략 등이 포함됐다.

도는 그 동안 전문가회의, 실무회의, 현장인터뷰,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쳤으며, 22일 도민대토론회에서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반영,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제주지역 고용정책 기본방향, 제주지역 고용거번넌스와 전달체계로 3개 내용 발표 후,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박상수 제주관광대학교 기획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양경호 한국노총제주지역본부 사무처장, 안경아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병훈 중앙대학교 교수, 임재윤 전 제주대학교취업전략본부장, 김종기 제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 팀장, 현창행 경제정책과장이 참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 ‘4차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세계의 흐름과 지역에 주어지고 있는 변화를 통합적으로 분석, 제주 지역에 맞는 일자리와 인재 육성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고용정책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향후 실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정책 사안들은 검토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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