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출처=기아차]

 


모닝이 내년 1월 2일부터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올해 한국지엠 스파크에 밀려 경차 점유율 2위로 내려앉긴 했지만, 이번에 반전을 노릴 기회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모닝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내년 1월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같은달 공식 출시 예정이다. 

올해는 경차 시장에서도 불꽃 튀는 경쟁이 이어졌다. 모닝은 스파크와 막판까지 점유율 경쟁을 벌였지만,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판매실적에서 스파크보다 4000대 정도 뒤처졌다. 모닝이 지난해까지 줄곧 경차 점유율 1위를 지켜왔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기아차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결과일 수 있다.   

다만 모닝은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9256대를 판매해 월간으로는 1위를 기록, 스파크를 바짝 뒤쫓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에도 기아차는 경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모닝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0명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했고, 조기구매 우대조건도 함께 내세웠다.  

12월에도 기아차는 '기아 라스트 세일즈 이벤트'를 통해 모닝에 10% 할인혜택을 지속 진행,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내년 초 모닝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최근 지속중인 상승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경차 점유율 1위를 회복해 구겨진 자존심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hypark@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