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1급 호텔 24곳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출처=서울시]

 


서울 특1급 호텔들이 친환경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15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등 서울시내 특1급 5성 호텔 24곳은 이날 서울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호텝업협회와 함께 ‘서울친환경호텔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문화를 적극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호텔은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건물로 서울시내 에너지다소비건물 459개소가 사용하는 에너지량 중 호텔이 8.3%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호텔업계의 에너지절감 등 친환경 호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특1급 호텔을 대상으로 ‘서울친환경호텔협의체’를 구성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호텔업협회와 함께 각 호텔별 친환경 경영사례를 공유했다.

협의체를 통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호텔서비스 환경마크 인증제도에 많은 호텔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매뉴얼 보급 및 호텔 실무자 교육, 참여우수 호텔 인센티브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호텔업협회는 회원사의 협의체 참여 독려 및 친환경호텔 우수사례의 전파를 맡는다.

서울친환경호텔협의체에 참여하는 호텔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절약 및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참여,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 나눔활동 실천,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가입 및 에너지 절약 실천, 음식물 쓰레기 등 사업장 폐기물 감축, 재활용폐기물 분리수거 강화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소비문화를 확산할 것이다”라며, “서울친환경호텔 확대를 위해 호텔업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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