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EV [출처=현대차]

 


기아차가 올해 국내시장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로 파악됐다. 전기차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 5년만인 이달 13일까지 전국적으로 1만528대가 판매됐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누적판매량(10월말 기준)은 기아차가 3454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르노삼성차(2197대), 현대차(1480대), 한국지엠(360대)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는 총 1002대가 등록됐다. 

올해는 현대차가 아이오닉시리즈로 처음 전기차를 출시, 1480대를 팔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는 전년 동기(1202대)의 절반 수준인 666대가 판매됐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 등도 각각 99대, 430대가 팔려 판매량이 급감했다. 

지난해 467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들도 올해 10월말기준 221대를 판매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모델별로는 현대 아이오닉EV가 1480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 쏘울EV가 592대, 르노삼성 SM3 EV 430대, 한국지엠 스파크EV 99대, 기아 레이EV 74대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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