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소비자원]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어학 학습기기에서 고속충전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어학 학습기기인 세이펜 충전시 고속 충전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세이펜이란 특수 제작된 책의 글자에 펜을 접촉하면 스피커를 통해 해당 글을 소리로 출력해 책을 읽어주는 어학학습기기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세이펜을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SPR-800, SPR-800S, SMP-800RF)은 고속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과열로 인한 고장‧소손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며 “동 사업자도 고속충전기 사용에 따른 문제점을 인지하고 최근 제품 개선 및 주의사항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ais8959@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