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환경TV DB

 


최근 중국에서 난방연료 사용증가로 인해 미세먼지의 한반도 습격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 초미세먼지는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있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대개 연중 미세먼지 농도는 초겨울부터 높아지기 시작, 2월초부터 봄철까지 심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겨울은 더 추울 전망이라 국내외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환경에 더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올 11월과 12월 초에 들어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아홉 차례나 발표됐다. 이는 '사상 최악'이었다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해 같은기간(11~12월)에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13회 발효된 바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가 봄철 미세먼지 보다 황산암모늄과 질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있을 뿐 아니라 난방을 위한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이 급증하고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대기 중에 머물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라며 "겨울철에도 마스크를 휴대,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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