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 참석

'제10회 국제해사포럼'은 오는 15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출처=국제해사포럼 홈페이지]

 


해양수산부가 유류오염 피해보상 지원방안,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 해사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오는 15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제해사기구(IMO) 협약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한 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IMO는 국제연합(UN)에 소속된 전문기구 중 하나로 항로, 교통규칙, 항만시설의 국제적 통일을 위해 1958년 창설됐다. 2016년 기준 171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2007년을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는 국제해사포럼에선 올해부터 의무화된 회원국 대상 감사제도(IMSAS) 대응방안, 해사 분야 전문 인력 역량 강화 방안, 국제협약 이행 독려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올해부터 IMO 모든 회원국은 감사제도 대상에 포함,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며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인적 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나라의 해양클러스터를 활용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한국인 최초 IMO 수장이 된 임기택 사무총장을 비롯, 제프리 란츠(Jeffrey Lantz) 이사회 의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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