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관현악단·성악·기악 등 다양한 장르 연주가 참여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 음악회'는 오는 3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출처=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이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인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 음악회'를 준비했다.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될 이번 공연엔 소규모로 구성된 실내 관현악단과 성악, 기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가들이 참여한다. 

소프라노 배소희 등이 오를 이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캐럴 '징글벨',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제2막에 나오는 '투우사의 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기획과 함께 음악감독을 맡은 서혜연 서울대 성악과 교수는 "그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인호 박물관장은 "연말연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박물관에서는 공연뿐만이 아니라 한양선비 유만주의 일기가 담긴 '유만주의 한양'과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로 불리는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에 대한 전시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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