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ESS・연료전지 등 신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 구상

국내 신에너지 문화를 개척해 나가는 ‘2016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원자력 중심메카 경주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지자체 주최 에너지 분야 국제포럼이다. ‘신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 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외 40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공동 주최, 월드그린에너지 포럼 조직위와 포스텍, 에너지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최양식 경주시장, 한국경제신문사장,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ón)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전 멕시코 대통령),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유엔기후변화 협약(UNFCCC) 사무총장, 산학연 등 국내・외 에너지 관계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회식 후 펠리페 칼데론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은 신기후 경제, 탄소배출량 감축과 경제성장의 병행이란 주제로, 파리기후협약을 이끌어 낸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 사무총장은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란 내용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각 포럼이 진행됐다.

또한 태양광・ESS・연료전지・친환경에너지자동차 등의 정책과 기술부분에 대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덴마크, 한국 등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들의 특별・분과별 세션 등으로 특별강연과 토론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동궁과 월지, 계림, 내물왕릉, 첨성대, 양동마을 등 경주의 유적지를 문화탐방 하고 양성자 가속기 연구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지구촌이 각종 환경오염으로 이상기후 발생과 생태계 혼란 등 인류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번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 포럼을 통해 새로운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인류와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rkty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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