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만5000원의 시초가에 비해 0.37% 떨어진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업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모 자금을 신공장 건설에 투자해 2018년까지 연 36만리터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일 코스피에 상장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로 적자기업으로 코스피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912억원, 영업손실 2036억원을 기록하는 등 삼성바이오리직스는 2011년 설립된 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으로 삼성물산이 43.4%, 삼성전자가 31.5% 지분을 갖고 있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 공모가 13만6000원의 90∼200%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지점에서 결정된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전으로 연평균 8.7%씩 성장해 2020년에는 278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 가운데 7개가 이미 바이오의약품이다.

2013년 7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1공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지적 사항 없이 제조승인을 받고 가동 중이다.

2013년 9월 착공한 15만ℓ 규모의 제2공장도 지난 2월부터 시생산에 들어갔으며 제3공장은 18만ℓ 규모로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두 36만ℓ 규모의 설비를 확보하게 돼 '글로벌 CMO 1위 기업' 자리에 올라설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약 29억달러의 전체 수주 총액 중 27억달러의 항체의약품을 2028년까지 납품하는 계약을 BMS, 로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체결했다.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상업화를 주사업으로 하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6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중으로 2종은 유럽과 한국에서 이미 시판중이며 대부분의 품목들이 허가신청 단계에 있어 빠른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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