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인 화요일, 비가 그친 뒤 추운 가을날씨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몽골에서 남하하고 있는 찬 대륙고기압이 이날 중국 북부지방을 거쳐 9일 중국 중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우리나라에 점차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낮 기온은 서울 8도, 청주 10도 등에 머물며 평년 기온은 3~4도 밑돌겠다.

9일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곤두박질 치겠고, 낮에도 7도에 머물겠다. 남부지방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등 종일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9일을 정점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강하였다가, 10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