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정 지킴이 발대식 및 자연자원 활용과 보전 국제세미나 개최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오는 11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5주년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의 특별강연과 제주청정 지킴이 발대식, 국제공동협력회의, 자연자원의 활용과 보전에 관한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이사장 김부일)는 첫날인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제주마리나호텔에서 ‘제주의 유산은 제주의 미래- 제주브랜드의 세계화’를 주제로 이만의 전 장관의 특별강연과 함께 청정제주지킴이 발대식, 제주환경사진전 등 기념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환경TV 등 환경언론매체, 제주환경연구센터, 제주환경문화연대, 한국상록회 제주도지부, 한국사진작가 제주도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청정환경보전을 위해 언론과 단체 간 연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민⋅관합동으로 처음 열리는 이 자리에서는 제주의 미래비전인 2020년까지 세계 환경수도 인증, 세계 최초의 '2030 Carbon Free Island Jeju' 실현과 국제환경교류를 적극 추진해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3관왕 제주’를 바탕으로 한 세계 7대자연경관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오전 10시 국제공동협력회의에 이어 오후 2시 국제세미나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주관으로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하고 12일 제주탐방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 자리에는 제주와 함께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베트남 하롱베이, 신세계 7대불가사의 만리장성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제주관광공사가 주관,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대주제로 '자연자원의 활용과 보전에 관한 세미나'가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개회사, 정운찬 前N7W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정병국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여주시양평군)의 축사, 조주선 한양대 국악과 교수의 판소리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윤승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前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이 진행하며, 서용건 제주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강, 베트남 하롱베이, 중국 만리장성의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도는 이번 민관합동 세계7대자연경관 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도민들의 청정 제주 자연환경의 가치인식을 확대하고, 관광객에게도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 7대 자연경관 및 불가사의 선정지역 지방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의 자연보전과 번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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