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한 해양환경 조사가 실시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오는 14일 강릉∼울릉도∼독도 구간을 운항하는 ㈜씨스포빌과 '동해 중부해역 어장 생태계 모니터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동해의 연근해어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등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해 공동 협력체제를 갖추는 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해양 관측 장비의 운용을 담당하고 ㈜씨스포빌은 씨스타호(388t급, 정원 450명) 내에 관측 장비 탑재 공간과 장비운용을 위한 전문가의 승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남보미 기자 bmhj4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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