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늦은 낮부터 미세먼지 '보통' 수준 회복

[사진=환경TV DB]

 


일요일인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강릉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선 한 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5~30㎜)가 올 전망이다.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2~7㎝이다. 높은 산간 지역의 경우 눈이 10㎝ 이상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눈이나 비가 오면 도로가 미끄러워진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날부터 발생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높게 나타나겠다. 

수도권·충청권은 아침까지 '나쁨'(㎥당 81∼150μg) 수준, 전북에서는 낮까지 '나쁨'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다만 동풍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이날 늦은 낮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보통'(31∼80 ㎍/㎥)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측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서울 13도, 부산 15도, 대구 13도, 광주 10도, 춘천 11도, 제주 18도, 울릉·독도 7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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