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와 김녕리에서 제주의 지질, 문화, 역사와 만나..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의 지질과 문화·주민이 함께 만드는 제주의 가치, ‘2016 제주지오 페스티벌’이 개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여행주간(10월 24일 ~ 11월 6일) 제주의 대표 프로그램인 ‘2016 제주지오 페스티벌’이 오는 5일 서귀포시 사계리, 6일 제주시 김녕리에서 각각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5일에 열리는 사계리 지오 페스티벌은 ‘제주지오를 알지오’라는 주제로 도내·외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질과 생태,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외 초·중·고등학생에게 제주 지질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 지질 프로그램인 지질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트레일 탐방, 로컬푸드 시식, 마을 공연 및 지오브랜드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날인 6일 열리는 김녕 지오 페스티벌은 ‘지질문화에 빠지지오’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지질 자원 및 문화가 만나는 융합축제로 기획됐다.

척박한 제주의 지질적 토양 특성을 극복한 문화적 재현인 김녕 지질 문화축제 ‘김녕 돗제’를 재현하고 마을 해설사와 동행하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탐방, 로컬푸드 시식, 마을 공연, 지오브랜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페스티벌 참가 인증샷 이벤트, 지질트레일과 제주 대표 생태 도보길인 사려니숲길, 거문오름 등을 방문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제주에코지 오 인증샷 랠리', ‘지오미를 이겨라’, ‘지오미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지오하우스 숙박료 10~20% 할인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질공원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계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등 주민 주도 지역관광의 선도적인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관광공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oh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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