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3일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열렸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천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자 정부포상, ‘상생의 자연’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총 35명의 환경 유공자 가운데 석유제품 청정연료화를 주도한 GS칼텍스의 홍현종 부사장과, 환경부의 에코스타 프로젝트를 이끈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의 남궁은 단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환경정책 홍보부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상가 주변 환경정화활동, 환경보전 캠페인,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 등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은 국가의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대안이자 세계적 추세"라며 "국민의 자발적 실천이 있어야만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장관은 "앞으로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균형적 녹색성장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과학적 수질관리 시스템을 통한 수중생태 복원과 이상기후에 대비한 기상서비스의 세계적 선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학술세미나, 환경교육 체험행사, 국토청결활동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240여개의 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립공원의 관리체계 개선과 신규지정, 명품화 전략을 통한 건강한 국립공원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계룡산국립공원=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bini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