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서울시청·동국대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2016 지속가능한 도시숲과 환경 인문학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출처=서울시]

 


세계적인 석학 100여 명이 도시숲 발전과 자연재해 극복 등 생태계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을 찾는다. 

시는 오는 4일부터 3일 동안 '2016 지속가능한 도시숲과 환경 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시청과 동국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중국·대만·영국·독일 등 10개국에서 활동하는 석학들이 참여, 다양한 시각에서 생태계 위기극복 대안에 대해 논의한다. 

5일, 시청에서 진행될 학술대회에서는 영국 바스 스파대학교의 캐서린 엘리자베스 릭비 교수가 '세속 너머 세계에서의 환경 인문학: 세계적 관점, 지역적 실행'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서울문화재단의 주철환 대표이사도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남산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할 예정이다. 

6일엔 동국대학교에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이날 독일 밤베르크 교육대학의 아네테 쇼인블룩 교수는 '교원양성과정에서의 생태학적 능력'을 기조 강연할 계획이다. 기조 강연이 끝나면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우리 주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우리가 무심코 저질러온 생태계 파괴와 무관하지 않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도시숲을 가꿔온 서울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고, 세계의 훌륭한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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