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휴대형 라우터 'T포켓파이A·S'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휴대용 라우터 시장은 최근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월 평균 4~5만대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T포켓파이는 장소를 불문하고 여러 명과 동시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데이터 사용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요금제는 'T포켓파이20(월 2만4750원, 부가세포함)'과 'T포켓파이10(1만6500원)'으로 각각 월 데이터 20GB, 10GB를 제공한다. 

 

'T포켓파이A'는 국내 최초로 라우터 본체에 USB 동글(Dongle)을 내장했다. 동글은 본체에 장착해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따로 떼어내 노트북, 자동차 등에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보조배터리 충전, 외장 SD저장 기능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12만4300원으로 화이트, 쿨블루 2가지 색상이다.

 

'T포켓파이S'는 8.2mm의 슬림한 두께와 67g의 무게로 절전모드 기능을 갖춰 네트워크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모드를 바꿔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고급 파우치와 5000mAh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인박스 아이템으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13만4200원이며 색상은 화이트, 민트, 다크그레이 3종이다.

두 제품 모두 LTE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포켓파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포켓파이A는 28일 출시됐으며 공시지원금은 10만원이다.  포켓파이S 내달는 3일 출시 예정이며 공시지원금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