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리는 겨울방학 동물체험 프로그램에서 지난 11월 태어난 아기호랑이 `해님', `달님' 자매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2001년 경남 마산에서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이사 온 벵갈 호랑이 `대두' 의 손녀다.

대두는 에버랜드 출신 강이를 아내로 맞아 2003년 6월부터 1년여간 2차례 네쌍둥이를 낳는 등 2002년부터 3년간 총 16마리를 출산한 다산왕 호랑이로 유명하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고슴도치 길들이기, 구렁이 안아보기, 페릿(족제비과 애완동물 ) 목에 둘러보기, 오랑우탄·코끼리 등 동물박제 비교하기 등의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리며 참가비는 6천~8천원이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