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선도도시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적극 추진

포항시가 전기차를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5일 시내 주요 도심구간에서 그린웨이(Green Way)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행사참가희망자 승용차, 제작사 승용차, 포항시 관용차 등 50대의 전기승용차가 참여해 시승을 원하는 시민과 함께 동승, 2개 코스에 각각 9㎞구간을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전기차를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고 차량 제조사와 사용자간 정보 교환의 자리도 마련해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전기차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는 환경부가 지정한 EV선도 도시로 친환경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는 관용 39대, 민간 119대의 전기차가 보급 운행 중에 있으며 기존 73대와 올해 85대로 올 7월 8일 이후 등록된 차량에 대해서는 200만원 증액된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는 연말까지 목표인 100대 전량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달 말까지 급속충전기 3기를 추가로 설치, 총 7기의 급속충전기를 갖췄으며, 내년에 구룡포읍사무소, 오천읍 복지회관, 송라면사무소에 3기를 더 설치해 사용에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보급을 촉진시키는 기회”라며 “아울러 친환경 녹색도시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포항 그린웨이' 청정도시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parkty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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