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17일 월요일,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부지방엔 간간이 구름이 끼어있는 가운데 아침에 끼었던 안개가 완전히 물러가지 못하고 곳곳으로 연무가 끼어있는 상태다.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기온은 21.3도, 강릉 22.3도, 포항 21.7도, 대구 23.4도, 광주 21.4도, 제주 22.8도, 부산 23.3도 등이다. 이 시각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인 화요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해안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2도, 부산과 대구가 17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이 23도, 광주와 부산은 2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엔 조금 쌀쌀하겠지만 오후엔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활동하기 무난하겠다. 다만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는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전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호흡기 약하다면 주의가 요구된다.

다가오는 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해수면의 수위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 특히, 만조시(내일 오전~낮, 내일 밤~모레 새벽)에 동해남부, 남해동부, 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경상남도해안과 제주도해안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지만 20일과 23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2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예보돼 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5도, 최고기온: 16~22도)보다 조금 높다가 후반에는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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