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구속된 이희진의 연인으로 알려졌던 모델 반서진이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25일 검찰이 청구한 범죄수익 환수 조치 추징보전을 같은 달 27일 인용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은 이희진 소유의 외제차, 시중 은행들은 채권을 각각 압류했다.

최근 반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 글을 올렸다.

반서진은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가는 대로 판단했던 것이고, 그걸로 인한 악플을 견뎌내기가 참 어렵다"라며 "저 또한 그 사람이 사기꾼이든 살인자든 거지든 그러기 전에 그냥 똑같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서진은 "그냥 많이 잘 모르는 바보같은 사람, 많이 부족해서 지켜주고 싶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그 사람 만난 걸로 욕을 먹어야 한다면 제 선택이었으니 욕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반서진은 이희진의 구속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반서진은 더 이상 오해 받기 싫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올해까지 운영하고 정리할 것이라고 말을 바꾼 바 있다.

반서진과 이희진이 현재 여전히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희진씨는 지난 2013년부터 증권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뒤 2014년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유료회원들을 상대로 1000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비상장 주식을 사라고 권유해 왔다.

또 이씨는 성공한 사업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SNS에 청담동 200평대 고급 빌라와 수퍼카 사진을 올려 1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끌어 모으기도 했다.

반서진은 배우 이진욱의 성폭행 고소여성으로 잘못 알려져 온라인 상에 사진이 유포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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