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해양보호구역대회' 포스터. [출처=해양수산부]

 


지역 주민 손으로 해양 보호구역을 디자인하는 해양 보호구역 대회가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다. 

2008년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해양 보호구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과 교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해양수산부는 설명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주민이 행복한 해양 보호구역'이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해양 보호구역 우수관리사례와 방안을 발표하는 경연대회와 분임 토론이 열린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명사 특강, 해양 보호구역 관리 우수사례 시상식, 순천만 생태탐방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해양 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서는 해양 보호구역 간 협력과 자율이 기반을 두어야 한다"며 "해양 보호구역의 실효적 관리를 위해 민관 산학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 및 지역관리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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