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 Geenie 유튜브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MS오피스 구입건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이은재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입찰을 통해 물품 가격을 낮추는 등 예산절감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오히려 조희연 교육감이 엉뚱한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초 한글오피스의 판매권을 갖고 있는 총판업체에 대한‘수의계약’에 대해 질의하려 했지만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 교육감은 ‘MS오피스를 MS 말고 어디서 사냐’는 식으로 답해 논란이 커졌다.

한편 이은재 국회의원의 과거 행적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행정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은재 의원은 2014년 국정감사에서 법인카드를 이용해 '에르메스' 넥타이, '아닉구딸' 향수를 구입하고, 해외 출장 때는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입해 논란이 됐다.

이 의원은 또 법인카드로 방울토마토, 호박고구마, 총각무, 유기농 오이 등 128만7000원 상당의 생필품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 의원은 2009년 용산참사를 '용산 도심 테러'로 규정하고, 같은 해 미디어법 단독 통과에 항의하는 이정희 전 의원의 멱살을 잡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끌어내기도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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