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가수 정준영이 몰카 무혐의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진욱 엄태웅 박유천 등 남성 연예인의 실명거론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준영은 6일 여성의 의사에 반하고 수치심을 느낄만한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검찰로부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준영은 당시 촬영했던 성관계 동영상이라며 허위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포돼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7일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동영상 속 남자는 정준영이 아니다.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섹시 이미지로 유명세를 탔던 30대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혐의 사건도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여성 연예인 A씨가 돈을 받고 남성과 성관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주식투자 전문가 박모(43)씨를 성매매 브로커를 통해 만나 10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박 씨가 혐의를 인정해 처벌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연예인의 성문제 관련 혐의에 대해 여성은 이니셜을, 남성을 실명을 거론하는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창서 강력팀장은 7일 ytn에 출연해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 유명연예인이라고 하면 공평히 공개를 해야 한다. 피해사실공표죄라는게 있지만 공인에 대해서는 국민이 알권리가 있는데 여성은 이니셜로 남성은 실명을 밝힌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