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오는 6일 경북 포항시 동빈내항에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현장에서 어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부터 3년간 추진될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에 앞서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사업개요, 현장조사 결과, 사업 효과 등을 설명한 뒤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태기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항 내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여 포항 동빈내항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사업 실시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만족할 수 있는 사업 결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