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석탄화력발전소반대 청정포항수호시민대책회의는 29일 논평을 통해 '포스코의 석탄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해 반려하겠다'는 환경부장관의 공식발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포스코석탄화력발전소반대청정포항수호시민대책회의(이하 포항반대대책위)는 "정부의 입장발표를 전적으로 환영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현행법을 무시하면서까지 기업의 이익을 앞세워 석탄화력발전소를 강행해 왔던 당사자로서 건설계획 철회를 공식적으로 선언해야 한다"며 "화석연료에서 벗어난 재생에너지로의 자가발전과 저탄소 경영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항시는 포스코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겉으로는 소극적인 태도였으나 33만명의 서명운동에 통‧반장이 동원돼 여론몰이에 앞장섰고 지자체로서의 중심을 잡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책임을 져야하고 아울러 시민들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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