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 공모 일정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14일까지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할 예비창업팀 15팀을 공모한다.  

LH의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창업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하여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을 위해 LH가 창업자금,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LH가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한 'VELE' 팀은 자전거 폐타이어 튜브를 재활용한 가방을 제작·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소셜벤처다. '꿈꿀통'팀은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하여 청년 쉐어하우스를 조성하는 소셜벤처이며 '결'팀은 버려지는 자투리 목재를 가공해서 ‘메인오브제’라는 브랜드의 인테리어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소셜벤처로 청각장애인에게 목공작업을 맡겨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LH는 2016년 공모에서 청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소셜벤처분야 외에도 도시재생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분야,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상생분야의 창업팀도 공모할 예정이다. 

LH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팀에게는 창업 시작단계 1년차에 1000만원, 본격적인 사업체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2년차에 3000만원의 창업자금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워크숍, 컨설팅, 교육, 멘토링 등 창업을 위한 전문적인 인큐베이팅 서비스가 연중 제공된다. 

선발된 팀들은 내년 말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후 시제품 사업성 등에 대한 심사에 합격하면 2단계 3000만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 상용화와 판로확보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체의 모습을 갖춘 협동조합 형태의 법인격을 설립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고용절벽과 청년일자리 부족으로 많은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공기관과 창업기업간 동반성장 新모델로 구축해 보다 많은 아이디어가 소셜벤처의 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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