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과 'AIA 바이탈리티' 결합 통합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 구축

SK㈜ C&C와 AIA생명이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C&C의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과 세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 (Vitality)'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정호 SK㈜ C&C 사장, 빌 라일 AIA 지역 총괄 CEO. [사진=SK㈜ C&C]

 

SK㈜ C&C가 자사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과 AIA생명의 세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Vitality)'를 활용한 통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양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왓슨을 활용한 '에이브릴'과 아태지역 최초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해 흡연, 음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등에서 오는 주요질병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SK㈜ C&C는 에이브릴과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IoT 기술 역량,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개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 습관,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AIA 바이탈리티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AIA 바이탈리티'는 AIA생명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회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제시한다.

행동경제학 원리를 이용해 회원이 건강한 습관을 추구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 헬스장, 요가센터, 건강식품, 비행기표, 커피 등의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회원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한다.

양사는 앞으로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번 통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도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A 바이탈리티에 SK㈜ C&C의 ICT 역량을 결합해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빌 라일(Bill Lisle) AIA 지역 총괄 CEO는 "한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모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양식으로 건강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때"라며 "내년 한국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아 한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가 시장 선도적인 건강-웰니스 통합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공동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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